7.8.14

며칠 간

꽃 선물이라며 보내준 도라지 꽃 사진. 
내가 하도 꽃, 꽃, 꽃 하니까 꽃을 보면 사진 찍어서 보내준다. 사랑스런 애인. 


수강신청 성공. 
교양을 2개나 건졌다. 얼마나 떨렸는지! 
산디 과목을 4개나 듣는다. 이번에 인공 안들으니까 제발 팀모임 좀 없었으면. 




아침에 책장에서 시집을 한 꺼내 읽었다.
서정윤의 '홀로서기'
너무 좋아서 벽에 붙혀버렸다.



추운날의 핫초코. 
휘핑크림까지 올려 먹으면 너무 좋다.























FRANCES HA
꿈을 이룬다는 것은 항상 내가 원하는 모양이 아닐 수도 있다.
프란시스는 사랑스러웠고 가여웠다. 파리에서 혼자 거니는 모습이 그렇게 초라해 보이다니.
흑백의 영화라 더욱 더 아름다운 영상이었다. 뉴욕에서 낡지만 근사한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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